작성일 : 25-06-04 08:42
매일 ‘이것’ 마시고 “뇌 깨어나고 우울감 사라져”…절대 따라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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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이것’ 마시고 “뇌 깨어나고 우울감 사라져”…절대 따라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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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건강 비결로 ‘소변 마시기’를 실천해온 미국 남성의 사연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5일(현지시간) 트로이 케이시(59)가 20년 넘게 매일 자신의 소변을 마시고 피부에 바르며 건강을 유지해 왔다고 보도했다. 1980~90년대 모델 출신인 그는 “매일 아침 소변을 마신 덕분에 건강한 몸과 피부를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04년 고환암 진단 이후 항암 치료에 효과를 보지 못했지만 소변을 마신 뒤 “완치됐다”고 말하며, 고대 인도 의학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소변을 피부에 바르고 햇볕 아래 흡수시키면 피부 탄력에 효과가 있다고도 주장했다.
이와 비슷한 사례는 영국에서도 있었다. 2022년 영국의 해리 마타딘(34)은 매일 200㎖의 자신의 소변을 마신다고 밝히며 “영원한 젊음의 비결”이라고 주장해 화제를 모았다.
마타딘은 우울증과 사회 불안을 극복하기 위해 시작했다며 “소변을 마신 순간 뇌가 깨어났고, 우울감이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후엔 숙성된 소변을 병에 담아 보관하며 얼굴에 바르기도 했다. 하지만 가족들은 이를 말렸고, 여동생은 아예 연락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 “의학적 근거 전무, 감염 위험만 키워”
의학계는 이 같은 행위를 강하게 경고한다. 영국 의사 제프 포스터는 “소변은 수분 외에도 요소, 염분, 암모니아, 노폐물과 박테리아 등이 섞인 배출물”이라며 “이를 마시면 탈수를 유발하거나 병원균 감염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소변을 통해 A형 간염, 헤르페스, 사이토메갈로바이러스 등 다양한 바이러스가 배출될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며 “소변을 마시거나 바르는 행위는 과학적 근거가 없고, 잘못된 민간요법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형 간염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로 감염되며, 고열·황달·흑색 소변 등을 유발한다. 헤르페스는 입술이나 생식기 주변에 물집과 통증을 일으키며 재발이 잦고, 사이토메갈로바이러스는 임산부가 감염될 경우 태아의 청력이나 신경계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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