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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6-12 11:02
나이 들면 식성도 변한다?…“조기 치매 징후일 수 있어”
 글쓴이 : 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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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면 식성도 변한다?…“조기 치매 징후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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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식습관 변화가 조기 치매의 징후일 수 있다는 주장이 학계에서 나왔다.

사우샘프턴대 치매 전문가이자 심리학자인 켈린 리 박사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비정상적인 식욕이나 식습관 변화는 조기 치매의 증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리 박사는 “오래 알고 지낸 사람끼리는 서로의 음식 취향을 잘 안다”면서도 “뇌가 이전처럼 작동하지 않게 된다면 그 사람의 입맛도 바뀐다”고 말했다.

리 박사는 “항상 피시앤칩스(영국 요리)나 소고기를 즐겨 먹던 사람이 치매에 걸린다면 더는 그 음식을 안 먹게 될 것”이라면서 그 이유에 대해 “치매 환자들은 자신이 먹는 음식의 질감이 달라졌다고 느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학계에서는 이전에도 리 박사의 주장과 같은 경고가 나왔던 바 있다.

영국 알츠하이머협회에 따르면 치매 환자는 원래 싫어했던 맛을 즐기거나, 반대로 좋아했던 음식을 싫어하게 될 수 있다. 협회는 “어느 날 갑자기 달고 기름진 음식에 식욕을 보이는 건 조기 치매의 잠재적 신호일 수 있다”고 봤다.


조기 치매는 65세가 되기 전에 발병하는 치매를 일컫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치매는 65세를 넘긴 노년층에게 찾아온다고 알려져 있으나, 최근에는 조기 치매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조기 치매 환자는 7만 7074명으로, 2009년(1만 7772명) 대비 약 4.3배 늘었다.

조기 치매 환자는 보통 경제활동을 활발히 하는 40~50대다. 따라서 환자의 경력이 중단되고 피부양자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할 가능성도 높다. 조기 치매로 인한 사회적 부담이 만만치 않은 이유다.

조기 치매는 노인성 치매보다 진행이 빠르고 증상도 다양해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기억력 감퇴나 언어 장애 등 인지기능 저하가 일상에 지장을 준다면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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